자동 제어 시스템 구축 및 전기 통신 공사 전문 기업

자동 제어 시스템 구축 및 전기 통신 공사 전문 기업

경남 거제시 사업장 중심으로 전국 서비스 확대

 

 

백정준 기자

 

전 세계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기업 현장에서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희망이엔지(대표 김성수)는 자동 제어 시스템 구축 및 전기 통신 공사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지방 사업장에도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 서비스 제공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주)희망이엔지는 전기 통신 소방 공사업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 관련 자동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희망이엔지를 설립한 김성수 대표는 한화오션에서 전반적인 자동 제어 시스템 관리 업무를 하며 에너지 절감 관련 사업에 비전을 가지고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한화오션에서 에너지 절감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창업을 통해 나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2018년 희망이엔지를 설립했다"며, "6~7년간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들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포진되어 한화오션 같이 멀리 지방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에는 유지보수나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희망이엔지는 경남 거제를 중심으로 인근 부산, 창원, 광양 등 지방 사업장에 다양한 전기 소방 통신 공사와 자동제어시스템 구축, 에너지 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 조직원들의 협동심, 팀워크가 굉장히 좋다. 젊고 열정적인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일을 빨리 끝내는 편"이라며, "한화오션이나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 작업을 많이 맡아 하며 해외 첨단 장비나 대형 시스템을 많이 다루고 접하다보니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이 쌓였다"고 말했다.

 

㈜희망이엔지는 기본적인 전기 통신 소방 공사는 물론 PLC프로그램 설계, HMI 개발 등의 자동 제어 시스템 개발 구축과 분전반 및 배전반 제작, 전기·제어 설비 유지보수, 전기·제어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태양광발전사업,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의 업무도 진행한다.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철저한 현장 조사와 최적화된 설계, 신속하고 꼼꼼한 시공은 물론 시공 후 시운전을 통한 검증과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희망이엔지는 전기 공사업, 정보 통신 공사업 등록 업체로 연구개발전담부서, ISO9001/14001/45001, 나이스디앤비 우수기업 인증 등을 획득했다.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한전KDN, KT 등의 협력사다.

 

희망이엔지의 장점은 김성수 대표를 비롯한 젊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동심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김성수 대표는 "직원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자유롭게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직원 복지를 위해 리조트, 마사지 등 요즘 트렌드에 맞는 복지를 비롯해 제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직원끼리 협동하고 팀워크를 발휘해 일하다 보니 다른 회사에 비해 작업 속도나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젊은 직원들의 빠른 일 처리와 고객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거제를 넘어 전국으로 영향력 확대할 것

 

거제 지역을 넘어 전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희망이엔지는 매출을 늘려 100억원 정도 규모의 회사를 만드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수 대표는 “저희와 협업하는 회사들이 전국적으로 일하고 있고, 그에 맞춰 저희도 전국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되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고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과 공장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현장에서 보면 국가지원사업들이 국가에서 의도한 부분과 맞지 않게 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직하게 회사를 키워가는 이들에게 좀 더 혜택을 줬으면 한다"며, "젊은 창업자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갈 수 있는 제도나 지원사업들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희망이엔지는 거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가입, 전기 설비 교체 등 재능기부, 물품지원, 후원금전달, 전기공사협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경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