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기공물 전문 배송 브랜드 ‘하나링크’,신속·정확한 배송으로 신뢰도 높여

 

 

치과 기공물 전문 배송 브랜드 ‘하나링크’,

신속·정확한 배송으로 신뢰도 높여

 

 

백정준 기자

 

 

치과에서 임플란트나 크라운을 할 때 실리콘 인상재 등으로 치아의 본을 뜨게 된다. 치과는 이 치아 본을 치과기공소에 보내 환자에게 맞는 보철물을 만들고 다시 이 보철물을 받아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와 기공소를 왕복하며 치아 본과 보철물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전문 배송 업체가 필요하다.

 

스마트 물류 전문 기업 (주)하나에스디(대표 전정환)의 ‘하나링크’는 전국의 치과와 치기공소를 연결하며 치과 기공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문 배송 브랜드다.

 

◇24시간 전국 배송 시스템 구축

 

동종업계 최대 규모의 치과 기공물 배송 브랜드 ‘하나링크(구 하나택배)’는 2013년 설립 이래 1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 사당동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지점망을 구축해 업계 최초로 24시간 전국 배송 시스템을 선보였다.

 

하나링크의 업무 진행방식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새벽 3시에 하루 3번 치과를 방문한다. 기공소에서 새벽에 물건을 받아 오전 중 각 치과에 배송하고, 다시 치과에서 물건을 받아 기공소에 가져다 주고 다시 보철물을 오후에 치과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오전과 오후배송으로 반나절 만에 오전에 신청한 치과 기공물을 오후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에 초점을 두고 전용 앱과 자동 전산화 시스템을 개발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치과와 기공소는 하나링크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와 전달이 가능하고, 실시간 배송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 1만 5천여곳의 치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링크’는 서울, 경인지역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에 전국 지점망을 확대하고 있다.

 

전정환 대표는 “새벽 배송을 위해 무인택배함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24시간 전국 스마트 배송 시스템과 효율적인 인력관리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확한 배송과 퀼리티 높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며, 앞으로도 치과 상황에 맞게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송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치과 특성 반영한 빠른 배송 시스템 구축

 

10여년간 치과 기공물 전문 배송 업무를 해 오며 기공소와 치과의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하나링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정환 대표는 "처음엔 전국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 사무소를 대상으로 민원서류 발급 대행 서비스를 운영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치과 기공물 배송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인 우리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연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를 서비스를 계속 준비하고 있고,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술연구소 인증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링크’는 직원들 교육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800여명의 직원들 중 과반 이상이 60-70대 시니어 인력으로 지하철 배송을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오토바이와 차량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대표는 "치과들은 환자 예약을 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기공물이 들어가야 하는데, 동시간대에 시간에 맞춰 전국 치과의원에 배송하는 게 쉽지 않다"며, "차량으로 다 할 수 없기에 시니어 인력을 많이 사용한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니어 어르신들을 활용해 기공물을 배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링크는 체계적인 스마트 물류 시스템뿐만 아니라 시니어 인력 활용을 통한 시니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 대표는 "시니어 인력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다. 시니어 인력을 더 많이 고용하고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은 있지만 교육과 운영, 관리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 사회적 여건상 한계도 있다"며, "정부에서 시니어 인력 고용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면 저희 같은 업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