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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 토양 미생물 인공토 ‘수목강생’ 개발

혁신기업 혁신리더 2023. 6. 12. 20:22

2023년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수목용 인공토 부문

 

 

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 토양 미생물 인공토 ‘수목강생’ 개발

 

 

㈜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

 

 

브레인트리 생명공학연구소(대표 윤혜영, 이하 브레인트리)가 척박한 토양에서도 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림 유용균 인공토 '수목강생'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브레인트리는 윤혜영 대표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환경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브레인트리가 선보인 인공토 '수목강생'은 균근균을 활용해 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균근균 제품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토로 제품화에 성공한 브레인트리는 살아있는 토종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의의가 크다.

 

'균근균(mycorrhizal fungi)'은 나무뿌리에 붙어 나무와 공생하는 토양 곰팡이 균으로, 나무가 잘 자라는 데 필수적인 생명선이다.

 

이러한 균근균을 살아있는 상태로 제품화한 ‘수목강생’은 고농도 중금속 성분의 토양 및 저양분 산성 토양 환경 개선과 뿌리 생육에 도움을 줘 산림 수목의 생존율을 높여준다.

 

실제 브레인트리는 산림청과 함께 진행한 한라산 구상나무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균근균을 접종해 생존율을 평균 97%로 증진시킨바 있다.

 

균근균을 활용한 제품인 '수목강생'은 사용 기주에 따라 수목용과 조경용으로 구성됐다. 수목용은 주로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조경용은 전나무와 구상나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반 토양과 수목강생을 1:1 또는 2:1로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브레인트리는 산림미생물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특허 5건을 획득했다. ‘모래밭 버섯균을 이용한 척박지의 녹화공법’ 등으로 한국에서 3건을, 중국에서 1건, 유럽에서 1건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윤혜영 브레인트리 대표는 "연구소 직원들이 다양한 창의력을 가지고 자유로운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개발한 균근균 제품을 통해 아시아의 나무를 지키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