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촉매 그린수소 부문
에이치쓰리코리아(주)
무촉매 수전해 기술로 그린수소 저렴하게 양산
국내 한 중소기업이 그린수소를 저렴하게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산학협력 연구개발 기업인 에이치쓰리코리아(주)(대표 김진관)가 촉매와 막을 사용하지 않고 그린수소를 양산하는 무촉매 수전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추세에 따라 각국 정부가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가 이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수소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그레이수소’로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누가 먼저 값싸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진관 대표는 “수소는 저장과 운반이 가능해 국가 간에 사고 팔수 있는 유일한 미래 에너지로 그린수소 단가를 낮춰 우리나라도 빨리 에너지 수출국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치쓰리코리아(주)가 개발한 무촉매 수전해 기술은 촉매 비용이 들지 않고, 수소 1kg을 생산하는데 6kWh의 전력이면 돼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수소발생기(10억원) 1대면 120㎾h의 전력을 사용해 연간 26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자동차, 선박, 열차, 연료전지발전소 등 수소의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다. 우리 기술로 먼저 수소차가 활성화될 수 있게 저렴한 가격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대차 넥쏘의 경우 현재 6kg의 수소를 충전하는데 8천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내년부터 5천원대로 공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쓰리코리아(주)는 현재 화력발전소 전기를 사용하는 1세대 수전해를 넘어 충남 태안에 500㎿급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2세대 수전해 설비를 시험 가동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최종적으로는 풍력·태양광을 사용하는 2세대 수전해를 넘어 수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에어모터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50%, 자가발전 50%의 3세대 수전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산업단지가 RE100(신재생에너지 100%)을 만족하지 못하면 기존 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탄소 국경세로 수출이 어려워진다”며, “저희 기술이 RE100 단지 조성에도 필수적인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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