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학교 박형래 대표

시니어학교 박형래 대표

 

 

강동구에 위치한 데이케어센터 시니어학교(대표 박형래)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학교는 25년간 방송작가로 일했던 박형래 대표가 설립한 곳이다. 2022년 천호1호점을 오픈했고, 24년 5월 성내 2호점을 오픈하며 강동구 최대 규모의 데이케어센터(주간보호센터)로 성장하고 있다.

 

박형래 대표는 방송작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접목한다.

 

시니어학교는 매년 12월 글, 그림, 작품 등 한 해 동안 어르신들 활동의 결과물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매년 8월에는 컨셉에 맞춰 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데 작년 1회는 교복 컨셉으로 촬영했고, 올해는 청바지에 흰티를 입고 찍었다.

 

또 한글, 산수, 미술, 음악, 체육, 놀이 등 기본적인 인지 신체 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외부강사를 초청해 웃음노래, 건강체조, 레크레이션, 공연 등 특별 활동프로그램, 그밖에 매달 어르신들이 출석한 만큼 합동화에 손도장을 찍고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출석 기부, 문화의 밤 행사, 소그룹 외출 프로그램, 키오스크/스마트폰 교육 등 어르신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박형래 대표는 “항상 새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뭔가 계속 해나가려고 한다. 어르신들이 글도 잘 쓰시고 생각과 표현도 좋으시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존감과 행복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항상 즐거운 웃음소리, 활기찬 노래와 박수 소리가 넘쳐나는 시니어학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입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박형래 대표은 “하루 2,3시간 정도 수업을 들을 수 없냐는 문의가 많이 온다”며 “앞으로 문화센터처럼 요양등급이 없는 분들도 오셔서 참여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기 오시는 어르신들은 일제시대, 전쟁, 근대화의 격변기를 겪으신분들이다. 이분들 덕분에 우리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존경과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