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컨베이어 설치, 유지 보수 전문기업
‘도크 안전 난간 도어’ 개발, 작업자 안전 확보로 호평
미끄러져 떨어질 수 있는 물류센터 도크(Dock)에 설치해 낙상 낙하를 막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도크 안전 난간 도어’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주)대현시스템(대표 김대관)이 개발한 ‘도크 안전난간 도어’는 말 그대로 난간 겸 도어로 평소에는 닫아서 안전난간으로 사용하다 상하차 작업 시에는 문처럼 위로 열어 사용할 수 있다. 대현시스템이 CJ대한통운과 함께 2021년 개발해 특허를 받았고,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물류센터 등에 설치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물류센터는 화물트럭의 높이에 맞춰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게 도크(Dock)를 만든다. 문제는 대부분의 도크가 안전장치 없이 오픈되어 있어 작업자들이 미끄러져 떨어지기도 하고, 도크하고 차 사이에 끼는 협착사고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현시스템은 2021년 ‘도크 안전난간 겸 도어’을 개발해 물류센터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주)대현시스템은 물류센터, 화물터미널의 컨베이어, 소터(Sorter)의 설치와 유지보수, 컨베이어 주변장치 설계·시공·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건널계단, 안전난간 등 컨베이어 물류 작업 환경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대관 대표는 “컨베이어와 소터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면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컨베이어 주변에 안전장치와 건널계단 등을 제작하고 있다”며, “컨베이어 작업장에서 작업자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건널계단과 소터에서 떨어지는 물건을 막아주는 캐치넷(그물망) 등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현시스템은 최근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무빙포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관 대표는 “무빙포터는 컨베이어 앞에 조그만 컨베이어를 하나 더 설치한다고 보면 된다. 상하 좌우 자유자재 각도로 움직일 수 있다. 상하차 작업 시 작업자가 굳이 물건을 힘들게 들고 나를 필요 없게 해주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컨베이어 설치하는 일을 많이 했고, 오래 일을 하다 보니 현장에 필요한 장치들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며, "현장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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