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전문기업, 야키니쿠 전문점 '은신처' 인기
‘궁극 소갈비’ 등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백정준 기자
‘야키니쿠’는 소고기를 화로에 구워 먹는 일본식 화로구이 요리다. 일본식 고기구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한국에서 건너간 화로구이 문화가 일본에 정착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육식 금지령으로 고기를 먹지 않았다. 무려 675년부터 1872년까지 1,200여 년간 일본은 소, 양, 말, 돼지, 닭, 개 같은 고기를 금지 했다. 그래서 아직도 일본에서는 야키니쿠를 한식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F&B 전문기업 ㈜웨일시티(대표 박진혁)가 론칭한 야키니쿠 전문점 ‘은신처(隱身處)’는 조용히 친구, 연인과 찾아가 질 좋은 소고기를 오붓하게 화로에 구워 먹는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2018년 울산에서 오픈해 조용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2023년 본격적인 가맹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래 1년 만에 부산, 경남, 서울 등에 16호점까지 오픈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디한 인테리어, 최상급 고기, 다양한 주류
은신처는 각 매장마다 건물의 구조와 동선, 공간 분위기에 맞게 최적의 디자인으로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일반 고깃집과 달리 차별화된 컨셉의 프렌차이즈로 운영되는 은신처는 상권 보호를 위해 전국에 50호점까지만 오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야키니쿠 특유의 소스인 ‘타레’를 은신처만의 기술로 만들어 일본 현지화된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국내산우설, 와규소꼬리, 진갈비살, 등심 등 고기 메뉴와 함께 카라이모츠나베, 탄탄면, 명란덮밥 등의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기와 페어링이 잘 되는 각종 사케와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 메뉴로 연인,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현재 울산 본점을 시작으로 울산 달동점, 삼산점, 일산지점, 화봉점, 부산 전포점, 광안리점, 동래점, 경남 마산점, 사천점, 창원점, 경기 평택점, 서울 종로점, 마곡점 등 전국에 16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원팩 시스템으로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빠른 회전율과 테이블 당 높은 객단가로 피크타임과 상관없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은신처 프랜차이즈 본사이자 F&B 회사인 (주)웨일시티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를 모티브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 웨일시티는 초보자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에서 2주 정도 교육받으면 누구나 전문가 수준으로 요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진혁 대표는 “은신처는 브랜드 명처럼 A급 상권이 필요 없고, 고객이 직접 고기를 구워먹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안 든다. 일반 고깃집과는 차별화된 창업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웨일시티, 한우갈비살 전문점 '궁극소갈비' 론칭
웨일시티는 야키니쿠 전문점 ‘은신처’를 비롯해 일본식 철판 요리 전문점 ‘메종드하나비’, 잡화점 ‘노팅힐스토어’, 스낵바인 ‘스나크(Snack)’, 일본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양만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우 갈비살 전문점 '궁극 소갈비'도 론칭했다. 궁극소갈비는 누구나 연령층에 관계없이 편하게 소갈비살을 먹을 수 있는 컨셉으로 전국 100호점을 목표로 잡고 있다.
궁극소갈비는 일본식 야키니쿠 방식으로 즉석 양념을 고기 원육에 바로 부어 굽는 즉석 양념 스타일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입소문을 탄 궁극소갈비에도 창업문의가 이어지면서, 현재 5호점까지 가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웨일시티는 물류, 육가공, 유통, 메뉴 개발 등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F&B 기업으로,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혁 웨일시티 대표는 "그냥 식사만 하고 가는 게 아니라 좋은 음악도 듣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매장 특유의 분위기와 문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문화가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F&B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혁 대표는 "오키나와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를 직접 수입하려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판권을 따냈고 올해 안으로 오키나와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를 국내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울산을 대표하는 F&B 기업이 돼 지역 사회에도 봉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스나크'라는 매장에서 일본식 바 느낌에 일본 소(小)요리와 주류를 즐기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LP도 쉐어하고 디제잉, 버스킹 공연도 진행하고 있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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