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부문
심성규 작가, 석림아트센터
휴식과 힐링 복합 문화 공간, 여주 ‘석림아트센터’ 조성
사회 안팎으로 힘든 요즘 봄내음 가득한 ‘가족’과 ‘힐링’은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위로받고 싶고 나들이하고 싶은 시기이다. 움추려졌던 몸과 마음을 봄날 새싹처럼 펼 수 있는 기획전이 석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석림아트센터는 석조각 예술가인 심성규 작가가 사회환원을 위해 2008년 여주에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0여점의 석조각과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어린이체험학습장, 갤러리, 카페로 구성돼 있다. 현재 7월 6일까지 온 가족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봄날의 새싹으로 은유한 ‘봄이 온다’를 주제로 심성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심성규 작가는 석조각 작가로는 드물게 대한민국미술대전(34회) 우수상을 받은 작가로 유화작가, 동화작가로도 불린다. 서예와 동양화에 입문했으나 조각으로 전향하여 재능을 꽃피웠다. 자신의 기질을 닮은 화강석을 좋아하고 50톤에 달하며 17미터 높이에 이르는 돌조각을 국내 작가 중 처음으로 시도한 작가로, 1986년 경 21세기에 유행하는 ‘채색 조각’을 이미 보여준 선구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심성규 작가는 특히 가족의 유대감, 따스함, 사랑을 주제로 차가운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가로 유명하다. 아내와의 첫 여행 이야기를 통해 1회 전시회 <100년의 약속>을, 결혼 10주년 기념전도 열었다. 11세 딸을 위해 <낭만고양이와 다람쥐>라는 어린이 동화책을 쓰기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받은 <사유(아이의꿈)>은 딸을 기르면서 아이의 꿈에서 세상의 미래와 희망을 보게 된 심상을 표현했다. 벽돌 위에 앉은 아이를 사이에 두고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의 미래와 아이가 생각하는 자신의 미래를 대칭시켜 서로의 공통점과 생각의 차이를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2월 인사동 갤러리 KOSA에서 소의 해를 맞아 개최된 유화 전시회 <아빠, 힘내소>에서도 소로 은유된 아빠를 격려하는 따뜻한 가족간의 유대감을 표현하였다. 현재 석림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봄이 온다’도 가족애의 연장선에 있다. 힘든 시기 서로간의 힘이 될 수 있는 가족애를 그림과 조각을 통해 힐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성규 작가는 “노르웨이에 비겔란이 만든 조각공원처럼 문화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꿈꾸고 있다”며,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에게 전시공간도 마련해 주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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