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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엘 유리섬유 강화 폴리머 ‘GFRP’ 철근 한국에서 제조 생산

혁신기업 혁신리더 2022. 7. 22. 09:16

유리섬유강화폴리머철근(유리섬유철근) 부문

 

()디엘

 

유리섬유 강화 폴리머 ‘GFRP’ 철근 한국에서 제조 생산

 

- 철근 대비 우수한 경제성으로 주목

 

최근 국제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유리섬유 콘크리트 보강근 ‘GFRP(Glass Fiber-Reinforced Polyme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함안에 위치한 ()디엘이 자체 기술력으로 ‘GFRP(유리섬유강화폴리머철근)’를 개발 생산하며 관련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보편적 건축 공법인 철근콘크리트는 구조 강성이 우수하지만 건축물 파손의 주요 원인인 철근 부식의 단점이 있다. 철근이 부식되면 체적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철근이 팽창해 균열과 파손에 이르기 때문이다.

 

디엘은 5년간의 자체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콘크리트용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제품력의 GFRP 양산에 성공했다. GFRP는 지난 1950년대부터 건설 분야에서 사용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신생 단계에 있어 연구 업체가 많지 않다.

 

 

전종훈 대표

 

 

‘GFRP’는 유리섬유를 주요 보강재로 사용해 다양한 수지를 감싸 가공한 복합 구조재다. 무게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보다 우수한 내식성과 내열성, 내부식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GFRP의 인장강도는 920~1200Mpa로 철근의 인장강도인 400Mpa보다 두 배 이상 뛰어나다.

 

, 철근과 비교해 원자재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철근의 주재료인 철은 국제적인 시세에 좌우되는데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철근 가격이 고점을 찍고 있어 생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디엘은 철근 대비 10% 비용을 절감한 ‘GFRP’를 생산해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녹과 부식이 없어 건축물 내구성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보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무게가 기존 철근 대비 1/4 수준으로 가벼워 물류비용과 인건비를 40%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GFRP는 생산 과정에서 철근보다 탄소배출량이 40~50% 낮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다.

 

GFRP를 개발한 디엘은 유리섬유 연구를 진행해 작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섬유강화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콘크리트용 보강근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고, 조달청 등록, 기업부설연구소/벤처기업 인증,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전종훈 디엘 대표는 최근 GFRP가 인기를 끌면서 품질 검증이 안 된 값싼 중국산 제품의 수입 유통 늘고 있어 문제라며, “중대재해법으로 인하여 조달 등록 및 검증된 유리섬유강화폴리머 철근이 사용되어야 한다. 유사한 제품이 유통이 있어서 반드시 조달청 벤처나라 제품 인정을 확인 하고 사용하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GFRP 분야에 국내 선도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공장 문의처 : 055-586-5740

E-Mail : jonghun.jun@e-d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