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가공장비 부문
(주)티에이씨
고출력 ‘화이버 레이저 절단기’ 개발
산업용 레이저 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산 레이저 장비 개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고출력 화이버 레이저 절단기’(레이저 커팅기, Laser Cutting Machine)를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용인시에 위치한 (주)티에이씨(TAC)(대표 김유정)가 국산 고출력 화이버 레이저 절단기 ‘KAIROS PFL 301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티에이씨가 개발한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 ‘KAIROS PFL 3015’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레이저 장비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강력한 커팅 능력과 빠른 가공 속도,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커팅헤드는 빠른 절삭 성능으로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하이야그(HIGHYAG)’를 채택했고, 전 세계에 널리 쓰이고 있는 일본 ‘화낙(FANUC)’ CNC를 적용하여 콘트롤러 서보 등을 구성했다. 발진기는 ‘MAX 발진 시스템’을 채택했다.
가공 최대 두께는 연강의 경우 35mm까지,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은 30mm 까지 가능하다.
김유정 대표는 “‘KAIROS PFL 3015’는 파이버 방식의 차세대 레이저 가공기로 기존의 CO2(이산화탄소) 레이저에 비해 작업 속도가 빠르고 장비의 내구성이 좋으며, 레이저 가스가 필요없고 전력 사용량이 적어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산 레이저 절단기를 개발해낸 기술력을 보유한 (주)티에이씨는 27년 이상 레이저 업계 경력을 지닌 김유정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2006년 회사 설립 이후 주로 일본과 중국의 레이저 장비 수입과 판매, 수리/유지보수 등의 작업을 하며 뚝심 있게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지난 2020년 레이저 절단기 개발에 성공했다.
부산국제기계대전 등 각 종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현재 4대의 장비가 판매되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오던 레이저 절단기의 국내 제작 성공은 그자체로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신속한 A/S와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산 제품은 수입 제품에 비해 장비 설치는 물론 교육, 운영 등의 기술 지원과 부품 지원, 유지보수 등이 원활하다.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부수적인 장점들로 수입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가성비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확실한 A/S와 가성비로 중국산 제품을 뛰어 넘어 일본, 독일 등 레이저 장비 선진국과 겨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티에이씨는 ‘레이저 가공헤드 조립체’ 등 2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았다.
김 대표는 “다양한 레이저 응용 장비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우수한 레이저 장비 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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