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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콘트롤·머신비전 솔루션 등 개발,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혁신기업 혁신리더 2025. 1. 21. 22:19

에이치디비전알엔디 김슬기 대표

 

모션 콘트롤·머신비전 솔루션 등 개발,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R&D 통한 원천 기술 확보로 경쟁력 높여

 

 

백정준 기자

 

머신 비전은 카메라나 광학 장비로 제품의 결함을 찾고 품질을 검사하거나 위치 지정, 객체 인식 등 로봇 분야에 많이 사용되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이다. 사람의 눈으로 세세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의 생산 과정이나 제품을 카메라를 활용해 정밀하게 빠른 속도로 인식하고 검사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에이치디비전알엔디(대표 김슬기)는 인더스트리4.0 기반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구현을 위한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로 공장 자동화에 필수적인 모션 콘트롤과 머신 비전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10여년 넘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개발, 노하우 축적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자동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온 ()에이디치비전알엔디(이하 에이치디비전)2015년 법인 전환 후 외연을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비전 시스템 분야 강소기업이다.

 

김슬기 대표는 "프로그래머인 남편과 함께 일을 시작하다가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등 비전 시스템이 적용되는 공정에 저희 기술이 많이 들어갔고 그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각 공정 및 장비에 적합한 자동화 솔루션의 전체 및 부분을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Scriber 장비, UV 수지 도포 장비 등의 ‘PC Motion Control System’, FPR COG&FOG Align 등의 ‘Align System’, Panel 이물 검사, 압흔 검사, 색상 검사 등의 ‘Inspection System’이다.

 

주요 실적으로는 OLED 편광판 부착 장비, Dispenser 장비, TAB/COG Bonder 장비, UV Direct Bonder 장비, 압흔검사[Pressure Mark], Scriber 장비 등을 개발했다.

 

에이치디비전의 대표적인 기술 응용 사례로 Camera를 이용해 제품의 정 위치 정렬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특정한 위치로 이동을 돕기 위해 모터 위치를 결정하는 시스템인 ‘Vision Align System’을 비롯해 ‘ROBOT Align System’, ‘SIDE INK Sealing’, 도포검사, ‘Sealing 폭 측정 및 미도포(Open)검사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온 에이치디비전은 고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에이치디비전이 공장 자동화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력 때문이다.

 

김슬기 대표는 "다른 업체들이 실패하고 나간 일을 우리가 들어가 수습하고 해결하면서 업계에서 입소문 나고 같이 일하자는 요청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개발부터 현장 적용, 운영, 유지보수까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일을 해 왔기 때문에 고객들께서 믿고 맡겨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발전 가능성 많은 공장 자동화 솔루션 업계, 젊은 인력 끌어 와야

 

무인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에이치디비전은 자체 신입 사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자를 육성하고 원천 기술을 확보해 업계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좋은 기술을 가르치고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며 바람직한 직장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슬기 대표는 "면접 볼 때부터 일을 배워 회사를 차려 나가라고 얘기한다", "직원들에게 좋은 기술을 가르쳐 주고 직원들은 그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더 좋은 기술로 만들고 자신의 회사를 차려 독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같이 일하던 직원들이 회사를 차려 나가 외주 협력 업체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김 대표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 업계가 출장이 많아 젊은 사람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기술들이 계속 이어져 발전되고 젊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술을 전수해 주고 가르쳐주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직원 교육에 많은 부분을 신경 써서 직원들이 많이 만족스러워하고 기대되는 회사로 커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렵고 힘든 일로 평가받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 업계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젊은 인력이 많이 들어 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김슬기 대표의 꿈이다.

 

그는 힘들더라도 미래가 기대되는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직원 복지와 여러 부분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협력사와 고객사 모두 상생해 나갈 수 있게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