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세 무역 컨설팅 전문 기업
수출입 통관 서비스는 물론 국제 무역 컨설팅까지
‘2024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물·기관) 대상’ 수상
백정준 기자
각 나라간 무역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수출입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관세사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관세 무역 전문가 그룹 관세법인 지티씨(대표 김태훈)는 수출입 기업들의 원활한 통관 업무를 돕고 차별화된 무역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해외 업체와 직접 교류하며 빠르고 신속한 통관 진행
지난 2016년 설립된 관세법인 지티씨(GTC, Global Trade Consulting)는 해외 무역 및 통관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외 현지 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수출입 통관 업무는 물론 관세 무역 컨설팅과 국제 물류 포워딩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티씨(GTC)는 국내 항만, 공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물품의 수출입 통관 서비스, 관세환급, 관세심사, AEO컨설팅, FTA컨설팅, 관세조사, 관세행정관련 분쟁/소송, 식품 등 검역, 국내외 바이어 발굴, 해외물류 서비스 등 통관 및 무역 관련 원스탑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별 담당 관세사를 배정해 책임감 있게 고객 요구에 성실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FTA 컨설팅 및 관세 관련 분쟁에 있어서 최상의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국내외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해 주기적으로 고객에게 업데이트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티씨는 직접 해외 수출입 업체와 컨택 해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확보하면서 업무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김태훈 대표는 "보통 일반적으로 수입 물품이 들어오고 나서 통관 업무를 진행하지만, 미리부터 해외 업체에 직접 컨택 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받아 보고, 통관 업무를 진행해 더 정확하고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티씨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바닐라 빈 수입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국내 수입업체가 해외 공급 업체를 찾긴 했지만, 수입 절차와 방법을 몰라 지티씨에 도움을 청했다. 이때 지티씨는 현지 수출업체에 직접 연락해 필요한 서류와 자료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서류를 찾고 이를 수정하면서 빠르게 통관이 진행될 수 있었다.
◇변화하는 무역 환경 빠른 정보 획득으로 적극 대응
지티씨는 통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해외 각국의 무역 관련법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해외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넓히는 데도 나서고 있다.
김태훈 대표는 "국내에 있는 물건을 해외로 보낼 때 현지법을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외 파트너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 수출을 진행할 때 필요한 절차와 시간 등 정보를 얻어 고객사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티씨는 중국, 호주, 필리핀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수출입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인도 현지 관세사무소와도 MOU를 체결했다.
변화하는 무역 환경과 새로운 법규에도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티씨는 규정 고시 내용이 개정될 때마다 고객사와 간담회 형식으로 미팅을 갖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티씨는 스마트 워킹 시스템을 구축해 메타버스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재택을 하면서도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미팅이나 회의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한다. 해외 파트너들과의 미팅도 화상 회의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한 지티씨는 고객만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상품이나 처음 수입되는 물품의 경우 적용 법규가 없어 혼선을 겪기도 하는데 지티씨는 뛰어난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고객사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 지티씨가 진행한 무알콜 와인 수입 사례를 살펴보면, 무알콜 와인은 알콜이 제거되면서 탄산음료로 식품 품목이 바뀌게 되는데, 와인에 들어가는 보존제 무수아황산 수치가 탄산음료로 허용하는 기준치보다 높아 국내법에 따라 수입 부적합 판정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김태훈 대표는 "현지 네덜란드 수출업자 쪽에 상황을 공유하고 화상으로 여러 차례 미팅을 하면서, 한국 식약처와 현지 네덜란드 업체의 가교 역할을 했다"며, "식약처에 문제 제기를 통해 첨가물 기준 고시 개정이 진행됐고, 보존제에 대한 예외 규정이 들어가서 문제가 해결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훈 대표는 "지티씨라는 이름처럼 글로벌하게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나라의 관세사들이나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법인 지티씨는 지난 4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2024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물·기관)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관세·무역 컨설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