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뷰티코스메틱 안보라미 대표
‘라라레서피(Lalarecipe)’, 해외 시장 공략하며 인지도 넓혀
‘알로에 수딩젤’과 ‘아쿠아맥스 크림’ 등 수많은 히트 상품을 개발하며 화장품 업계에서 전설적인 스타 개발자로 통하는 라라뷰티코스메틱 안보라미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인 ‘라라레서피(Lalarecipe)’로 인지도를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베테랑 스타 개발자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라라레서피(Lalarecipe)'
2001년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안보라미 대표는 2009년 네이처리퍼블릭 창립 멤버로 합류해 상품기획개발 팀장으로 일하며 1억6000여만개가 판매된 ‘알로에수딩젤’ 등 수많은 히트 상품을 개발해 매스컴에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2016년 중국 화장품회사로 스카웃 돼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상품 개발 본부장으로 브랜딩 런칭 업무를 했고, 2018년부터는 라라뷰티코스메틱의 전신인 화장품컨설팅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건국대학교 향장학과, 화장품학과 겸임교수로 현재까지도 외부 강의와 화장품 생산 개발 컨설팅 일을 병행하고 있다.
안보라미 대표는 "화장품 컨설팅 일을 하면서 내가 제작한 제품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생각해 론칭한 브랜드로 초기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스코ICT의 해외영업을 담당했던 이준수 이사와 힘을 합쳐 현재 40여개국에 수출하며 조금씩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박람회에서 인기, 잇달아 계약 체결
'라라레서피' 대표 제품은 △마스크팩 라인 △스킨케어 헴프씨드 4종(트러블라인) △유자라인(미백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올가을에는 안티에이징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말 첫 제품으로 마스크팩 3종(하트고글 브라이트닝, 글로우페이스 모이스처, 하트고글 모이스처)을 출시한 라라뷰티코스메틱은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리터가 들어간 예쁜 비주얼과 고글 형태의 디자인 등 특이한 마스크팩으로 주목받으며 러시아 등 몇 개의 국가와 계약을 했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수출 판로가 막히는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을 시작했다.
2021년 5월부터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신생 브랜드임에도 컬러풀한 패키지와 친환경 이미지로 외국인들에게 어필하며 이탈리아와 20만 유로 계약을 맺었다. 이어 싱가폴, 두바이 등 8개 정도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두바이,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과 20만 달러씩 계약을 완료해 지난해 80만 달러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안 대표는 “대마씨앗으로 만든 헴프씨드 제품은 글로벌 임상시험기관에서 여드름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피부 트러블에 탁월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또 새롭게 출시한 유자라인은 미백, 기미, 잡티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그중 클렌저 제품은 한 달에 1만개씩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 상품이다. 최근 3월에 러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타임딜 이벤트에서 3시간 동안 3만 5천개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햄프씨드 세럼이 올리브영에서 판매되고 있다. 클렌저 역시 8월 추가 입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인력이 적어 B2C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인력을 충원하고 제품 라인업을 더 늘릴 예정"이라며, "올해는 현재 13개에서 18개 정도까지 제품 라인을 늘려 출시할 예정으로, 제품 세팅이 완료되면 영업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라뷰티코스메틱은 현재 벤처기업 인증, ISO9001, 14001, 글로벌강소기업 1,000, 여성기업 인증 등을 받았다. 햄프씨드 조성물 특허와 항염증 치료제로 특허를 보유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는 9월부터 라라레서피 제품들은 일본 600여개 스토어를 보유한 ‘로프트(LOFT)’ 에 입점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없는 도전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 생산…한국의 뷰티 아이콘 될 것
안보라미 대표는 라라뷰티코스메틱이 남다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만족할 제품이 나올 때까지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도 높은 제품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OEM이나 ODM 제조사에서 주는 대로 하지 않고 제 마음에 들 때까지 원하는 제품을 끌어내려고 노력한다"며, "단가에 맞추게 되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타협하지 않고 좋은 제품이 나올 때까지 계속 만들어 내고 맞춰 나간다"고 밝혔다.
라라뷰티코스메틱을 제품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한국의 뷰티 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안보라미 대표의 꿈이다.
안보라미 대표는 "미국의 핫한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 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 엣지있고 매니아층이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고 방향성"이라며, "라라뷰티코스메틱은 비건브랜드로 시작했는데,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회사로 성장해 크루얼티프리, 친환경 원료와 성분을 사용하고 나눔과 기부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앤피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상조 문화 이끌어갈 것" (1) | 2023.08.22 |
---|---|
‘Lalarecipe’ takes wings overseas market (0) | 2023.08.18 |
Let’s go to the sea this summer with O9 that will keep you safe! (0) | 2023.08.18 |
㈜펀월드 유경환 대표 (0) | 2023.08.18 |
LS Trade is the first mover of recycling metal resources (0) | 2023.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