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플로팅 솔루션 전문 기업,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제작
백정준 기자
에어 플로팅 스테이지(Air Floating Stage)는 압축 공기를 이용해 물건을 공중에 띄워 이송하는 장치이다. 공기 부상 원리를 이용한 비접촉식 이송 방식으로 오염이 우려되는 초정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LCD와 OLED같은 FPD(Flat Panel Display) 공정에서 접촉으로 인한 유리 기판의 표면 스크레치와 오염, 정전기 발생 등을 방지할 수 있어 각광을 받는다. 특수한 분야에만 사용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도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케이엔아이(대표 황희진)는 에어 플로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에어 플로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09년 설립 이래 16년간 고객 맞춤형 에어 플로팅 시스템을 설계, 제작, 납품해 오며 업계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eekxGi/btsK626XReM/Bk6X8H55igYOazw1qbU0xK/img.jpg)
◇국내 에어 플로팅 기술 선도
케이엔아이(K&I)는 해외의 에어 플로팅 회사의 국내 에이전시로 시작해 자체 기술 개발에 도전 성공한 케이스다. 균일한 압력으로 이송물을 부상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한 GLASS 부상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황희진 대표는 “에어플로팅 분야는 니치마켓으로 특수한 분야다. 국내에서 저희 회사가 가장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기존 제품의 교체 수요와 새로 설치하는 장비들도 대부분 저희 쪽에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케이엔아이의 에어 플로팅 스테이지(Air Floating Stage)는 에어 플로팅 기술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LCD, OLED의 약액 도포(코팅) 공정 등의 핵심 장비에 채용되고 있다. 정밀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공기부상 솔루션으로 코팅된 기판의 정밀한 이송이 가능하고 비접촉으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https://blog.kakaocdn.net/dn/cvzcZt/btsK726a5Lm/lErG0qE6oW58Uffnl0nVJk/img.jpg)
에어 플로팅 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황희진 대표는 “일반적으로 LCD를 제작할 때 유리기판을 움직여야 하는데, 롤러 같은 게 붙어 있으면 유리에 흠집도 가고 유리에 스트레스가 쌓여 나중에 유리를 사이즈에 맞게 자를 때 크랙이 가거나 깨지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정전기도 없애기 위해 에어 플로팅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에어 플로팅 시스템은 LCD,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코팅, 세정, 검사기 등에 들어간다"며, "미세한 약액들을 도포하는 코팅 공정은 양압 음압을 쓰다 보니 음압 쪽이 막혀 문제가 돼 라인이 다운되곤 하는데 저희 제품은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약액을 도포하는 커다란 장비(코터)가 움직이기보다 밑에 유리 기판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장비의 내구성도 좋아지고 가벼워지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아이는 20여 년간 에어 플로팅 분야에 종사해 온 황희진 대표를 비롯해 14~15년 경력의 베테랑 직원들이 고객 맞춤형 에어 플로팅 시스템을 컨설팅하고 제작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오랜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새로운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제안과 협의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장비 설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https://blog.kakaocdn.net/dn/shBUN/btsK8KcSKzb/C9EU1yG1v4qcr6aYDMU2Hk/img.jpg)
◇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 기술력 보여줄 것
케이엔아이는 에어 플로팅 솔루션 기술력에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100% 커스터마이징으로 진행해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제품을 제작한다.
황희진 대표는 "기존 공정을 에어 플로팅으로 대체하고 싶은데 어떤 문제가 있을지 물어오고 어떤 공정인데 여기에 맞게 제작해 달라 요청한다"며,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맞춤형 제품 제작을 통해 고객사와 신뢰감을 쌓고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엔아이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평판이 나있다. 황희진 대표는 경영철학에 있어 '888'을 내세웠다. '회사에 8시간만 있고, 잔업도 하지 말자. 대신 효율성 있게 일하자. 그다음 8시간은 개인적인 자기개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는 데 사용하자. 8시간은 푹 자자'라는 개념이다.
케이엔아이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일차적으로 유리반송이 기본인데, 필름 쪽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 두께 0.1mm 이하의 필름을 유리처럼 플랫하게 펴는 기술이 아직 완성된 게 없다"며, "필름 분야에서도 에어 플로팅 기술을 완성하고 장기적으로 기술 특례 상장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엔아이는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해외로 수출하는 장비 업체에 케이엔아이의 에어 플로팅 시스템을 장착해 수출하는 방식이다. 또 직접 해외 장비 업체와도 접촉하고 있다. 첫 발판으로 일본 에이전트를 통해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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