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디자인 부문
에스이디자인
공간을 더한 감각적 디자인의 ‘오스테이’, K-디자인 글로벌화 나서
-와디즈 펀딩에서 폭발적인 반응, 아마존 통해 전 세계에 판매
‘다이슨을 더 다이슨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와 에어 랩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감각적인 거치대를 선보이고 있는 ‘오스테이(Ostay)’.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론칭된 오스테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독(Dock)’과 에어 랩을 위한 ‘에어 독(Air Dock)’은 1, 2차 펀딩에서 각각 6,672%, 17,520%라는 놀라운 수치를 달성하며 다이슨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에어 랩 롱 전용 에어 독을 추가한 3차 펀딩에서도 25일 남은 현재 17,126%를 달성한 상태다.
오스테이는 기술력과 디자인이 모두 뛰어난 다이슨 제품이 정작 아무 곳에, 아무렇게 방치돼 생활공간과 어울리지 못한다는데 착안해 탄생한 디자인 브랜드다. 삼성전자, 웅진코웨이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은 김영세 대표가 2009년 설립한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 에스이디자인(SE DESIGN)이 지난해 말 론칭했다.
그런 까닭에 오스테이 제품은 다이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본체의 거치와 함께 각종 노즐이나 스타일링 툴들을 수납‧정리할 수 있는, 사용자의 공간을 배려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특히 에어 독은 기존 에어 랩 케이스 크기와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공간효율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두 손을 사용해 끼우고 분리하던 방식을 한 손으로 한 번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편리함까지 더했다.
김영세 대표는 “다이슨 제품의 디자인을 사용 장소에서의 디자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을 세계무대에서 평가받고 싶다”며 세계시장 진출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오스테이 제품을 선보이며 디자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제조, 판매까지 나선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디자인하고 제조한 ‘오스테이’라는 디자인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K-디자인의 글로벌화를 이루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오스테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독과 에어 독은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